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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생각거리..

접속어미와 문말어미 5.2.2. 문말어미 -평서문, 의문문, 명령문, 청유문 등의 문장 종류를 구분짓는 일을 담당 -공손의 등급에 따라 합쇼체, 해요체, 하오체, 하게체, 반말체, 해라체가 있다. -반말체와 해요체는 평서문, 의문문, 명령문, 청유문의 어미가 구별되지 않고 하나로 통용됨 -원칙적으로 화자가 행위자에 포함되는 청유문에는 합쇼체나 해요체 사용이 제약을 받음 예) 선생님, 저희와 함께 여기를 막으십시다. ☞청유문 어미가 어색, 공손하지 못한 느낌 선생님, 저희와 함께 여기를 막으시지요. ☞위 문장 대신, 완곡한 명령문의 형식을 빌려 이렇게 표현 -신문이나 책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글에는 해라체 5.2.3. 접속어미 -둘 이상의 문장이 대등한 자격으로 연결되는 경우 등위접속 -접속되는 문장들 사이에 인과.. 더보기
선어말어미 겠 / 더 5.2.1.3. 겠 -미래 시제를 나타내는 선어말어미로 인식되는데 실제로 발화에서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표현할 때 많이 쓰인다. 예) 넌 뭘 먹겠니? 나는 내일 설악산에 가겠다. -‘겠’은 발화시 이전의 일에 대해서도 쓰임. 즉 현재시제 혹은 과거시제에서 쓰임. ‘겠’은 화자의 추측이나 의도와 같은 서법(modality)를 표현하는 선어말어미. 예) 지금 서울은 무척 춥겠다. (추측) 김 선생은 학생 때도 점잖았겠다. (추측) 5.2.1.4. 더 -선어말어미 중에서 가장 용법이 복잡 -화자가 발화 현장 밖에서 직접 지각하여 인지한 사실을 객관화하여 전달하는 역할 -‘-더-’ 뒤에서 종결어미 ‘-다’는 ‘-라’로 바뀌며. ‘-어요’는 ‘-더-’와 결합하면 ‘데요’가 된다. -과거에 지각한 사실을 이야기.. 더보기
역사적으로 한국어의 모음조화 현상을 지배해왔던 양성모음:음성모음 4.3.4. 특수 파생어내적인 변화에 의한 파생어로서 접사의 첨가 대신에 모음교체나 자음교체를 통해 만들어지는 파생어를 가리킨다. 한국어에서는 특히 의성의태어에 특수파생어가 많다. ○ 모음교체는 역사적으로 한국어의 모음조화 현상을 지배해왔던 ‘양성모음:음성모음’의 대립과 거의 대응된다. 그런데 이러한 모음교체를 보면 주로 사용되는 모음 중 ‘ㅐ, ㅏ, ㅗ’는 조음의 위치를 따져 볼 때 저모음(개모음)에 속하고, 이 소리들과 대응되는 ‘ㅣ, ㅓ, ㅜ’는 조음 위치상 고모음(폐모음)에 속한다(‘ㅓ’와 ‘ㅗ’는 명백히 말하자면 중모음) 따라서 이러한 모음교체는 저모음:고모음의 대응으로도 해석될 수도 있다. ㅏ:ㅓ (저모음:중모음)말짱하다:멀쩡하다, 파랗다:퍼렇다, 방글방글:벙글벙글ㅏ:ㅡ (저모음:고모음)가득하.. 더보기
한국어 반복복합어와 파생어 4.3.2. 반복복합어어기가 그대로 반복되어 이루어지기도 하고 어기의 일부만이 반복되어 만들어지기도 한다. 다른 요소가 개재되는 경우도 있다. 종류로 나누면 완전 반복, 변형 반복, 개입 반복, 세 가지로 나눠진다. -완전 반복 : 고루고루, 오래오래, 가지가지, 드문드문, 띄엄띄엄 … -변형 반복 : 실룩샐룩, 티격태격, 싱글생글, 찌그락째그락, 홀깃할깃 -개입 반복 : 개입되는 요소는 기존의 어미나 접미사로는 분류되기 어려운 ‘-디’와 ‘-나’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쓰디쓰다, 달디달다, 깊디깊다, 기나길다, 크나크다 … 4.3.3. 파생어한국어에서는 접두사보다 접미사가 잘 발달되어 있다. 따라서 접미사에 의해 만들어지는 파생어가 훨씬 더 다양하다. 접두사에 의한 파생어 군소리, 군불, 군침맨손, 맨.. 더보기
한글의 조어법과 복합어 4.3. 조어법단어를 조어법으로 분류하면 단일어(simple word)와 합성어(complex word)로 나눌 수 있다. 형태소 하나로 이뤄진 단어가 단일어이며,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형태소로 이루어진 단어는 합성어이다. 그리고 합성어는 다시 복합어와 파생어로 나뉜다. 4.3.1. 복합어명사끼리 모여 이루어진 복합명사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복합어의 대표적 구성 방식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 복합명사 명사+명사손목, 고무신, 어깨동무, 산나물2. 명사+사이시옷+명사 콧날, 시냇물, 등불[등뿔]3. 관형사+명사새언니, 풋사랑, 옛날, 이것, 그분4. 용언의 관형사형+명사굳은살, 작은아버지, 큰댁, 어린이5. 용언의 어간+명사곶감, 접칼, 묵밭, 늦더위6. 부사(부사적 어근)+명사살짝곰보, 곱슬머.. 더보기
형태변화를 하지 않으면서, 즉 격조사나 어미를 취하는 4.2.5. 관형사와 부사○형태변화를 하지 않으면서, 즉 격조사나 어미를 취하는 일 없이 뒤에 오는 명사나 명사구를 수식하는 기능을 하는 품사가 관형사이다. 항상 명사 앞에만 쓰이고 그 수도 많지 않다. ○부사는 형태변화를 하지 않으면서 뒤에 오는 용언 또는 문장 전체를 꾸민다.예) 한국에서는 소나무가 가장 잘 자란다. (용언 수식) 과연 우주는 얼마나 오래 존재했을까? (전체 문장 수식) 그 사람은 꽤 부자인데 아내가 아주 미인이야. (명사 수식) 이 드레스는 아주 새 옷이야. (관형사 ‘새’를 수식) ○접속부사 : 앞뒤 문장을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역할. ‘그리고, 그런데, 그러나, 그러면, 그러므로, 따라서, 또, 혹은, 오히려, 더구나’ 등이 있다. 이 중에서 특히 ‘그리고, 그런데, 그러나, 그러.. 더보기
한국어의 계사 (서술격 조사 ‘-이’) 4.2.4. 동사와 형용사동사와 형용사는 문장의 서술어로 기능한다. 언제나 어미를 취하며 어간만으로는 단어 구실을 할 수 없다. (용언의 어간은 의존형태소) 먼저 형용사는 명령형과 청유형으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동사와 구분된다. 예) 키가 작아라. (×), 얼굴이 예쁘자.(×) 독자적인 의미기능을 하지 못하고 다른 동사나 형용사에 의존하여 의미를 보충해주는 구실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한 것들을 보조동사, 보조형용사로 부른다. 동사 뒤에 쓰이면 보조동사, 형용사 뒤에 쓰이면 보조형용사이다. 예) 나는 영화를 본 후 감상을 적어 두었다. (보조동사) 그 친구는 학교로 가 보았다. (보조동사) 그는 더 이상 초라해 보이지 않았다. (보조동사) 그는 더 이상 초라하지 않았다. (보조형용사) 나는 제주도.. 더보기
한국어 문법에서는 이런 경우 수사로 다루기보다 4.2.3. 수사○격조사가 붙어 문법적 기능이 표시된다는 점에서 통사적으로 명사, 대명사와 닮아 있다. 한국어의 수사는 고유어 계통과 한자어 계통의 수사가 함께 존재하며 이원적으로 쓰이고 있다. (가) 고유어 계통의 수사: 하나, 둘, 셋, 넷 … 열 아홉, 스물, 스물 하나 … 아흔 아홉(나) 한자어 계통의 수사: 일, 이, 삼, 사, 오 … 구십, 백, 천, 만, 십만, 백만, 천만, 억, 조 ○서수는 기본수사에 접미사 ‘째’를 붙여 만든다. 다만 ‘첫째’, ‘서른두째’ 등의 예시에서처럼, 하나와 둘의 경우는 서수로 쓰일 때 ‘첫’, ‘두’로 바뀐다. ○분류사 없이 셈을 할 때는 고유어 수사를 사용 예) 학생 다섯 ○, 학생 오 ×○서구어 분류사가 쓰일 때는 한자어 수사 사용 예) 밀가루 칠 킬로그램.. 더보기
의존명사의 한 부류인 분류사(classifier)가 다양 ○의존명사의 한 부류인 분류사(classifier)가 다양하다. 수량을 나타내는 단어 뒤에 쓰인다. 예) 연필 다섯 자루, 바늘 열 쌈, 오징어 열 축 *쌈은 바늘을 묶어 세는 단위로, 한 쌈은 바늘 스물네 개를 일컫는다. *축은 오징어를 묶어 세는 단위이다. 한 축은 오징어 스무 마리이다. ○한국어에서 명사는 수(數)와 성(性)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 불어나 독일어와 같은 라틴어 계열의 언어의 경우, 수와 성의 지배를 받아 명사에 다양한 어미가 붙는다. 4.2.2. 대명사 ○대명사는 그 통사적 성질이 명사와 공통되는 점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쓰임은 활발하지 못하다. 한글 문장에서는 앞에 한 번 언급된 명사를 다시 지칭할 때 대명사를 사용하기 보다는 그 명사를 다시 반복해 사용하는 경향이 크다... 더보기
명사에는 의존명사가 있다. 제 4 장 단어와 품사 4.1. 단어의 기본 구조○ 형태소: 한국어의 형태소(의미를 지닌 가장 작은 말의 단위)는 형태에 따라 자립형태소(독립적으로 쓰일 수 있는 형태소)와 의존형태소(다른 말에 기대어 쓰이는 형태소)와 실질적인 뜻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실질형태소와 형식형태소로 나뉜다. 즉 구체적인 대상이나 상태, 동작 등을 나타내는 것은 실질형태소라 볼 수 있다. 모든 자립형태소는 실질형태소이다. ○ 어기(語基;base)와 접사(affix) : 어간과 어근을 묶어서 또는 양자를 엄격하게 구분하지 않고 부를 일이 있을 때에는 어기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현대 국어학에서는 일반적으로 어기라는 술어보다 어간을 더 많이 사용한다. 어기와 대립되는 개념으로는 접사(affix)가 있다. 접사는 어형 변화에 관여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