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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

사무실에 애 데리고 출근해보니... 사무실에 아이를 데려와버렸던 어제... 아침부터 힘들게 깨워서 어린이집 보내려고 했더니 어린이집 안 간다고 갑자기 갑자기 이런저런 핑계에 급기야는 엉엉 울기까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린다.. 마음 약한 엄마... 사무실에 아이를 데리고 가면 안되는데 한번쯤은 용서해주시지 않을까...하여 어이저이하여 데리고 가게 되었다.. 그리고..따로 놀이방도 있으니까 물론 상시운영되는 건 아니고 직장의 행사시에만 운영되지만... 처음에 2~3시간은 아주 잘 놀더니만. 혼자서 그림도 그리고 색칠도 하고 귤도 까먹으면서 회의책상에 앉아 혼자서 잘 놀더니만 3시간즘 지나니 엉덩이가 들썩들썩 괜시리 짜증이 나기 시작하나보다. 세상에서 가장 만만한 상대인 엄마를 향해 이런저런 온갖 짜증을 다 내고 짜증을 내는 이유도 없고... .. 더보기
테팔 센세이션 후라이팬 구입 후기 신혼초기에 테팔 소프트터치 후라이팬을 사서..지금껏 쓰고 있었는데 얼마전부터 슬슬 눌러붙기 시작하네. 그래서 새로 구입한 테팔 센세이션. 왜 센세이션인고 하니, 디자인이 이쁘고~ 인텐시움 코팅이라는, 기존의 테팔 보다 더 강력한 긁힘방지 눌러붙음 방지 기술이 드어간 코팅이 되어있단다. 가격은 소프트터치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 큰 차이는 아니다. 기존에 쓰던 테팔 후라이팬도 거의 3년을 넘게 썼다. 이처럼 오래 쓰는 후라이팬은 ... 테팔이 처음이야.ㅋ 어제 배송 도착했구나. 옥*에서... 카드 추가할인까지 받아서 2만원 후반대로 구입. 과불화화합물, 납, 카드뮴이 없단다. PFOA 과불화화합물... 발암물질.. 납이나 카드뮴같은 중금속은 말을 더해서 무엇하리. 암튼 안전이 최고다. 바닥의 코팅 패턴이.. 더보기
가을의 끝자락을 잡다..우암사적공원 오늘 우암사적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멀리 대구에서 차를 몰고 와주신.. 최근에 이사한 딸래미가 생일을 맞이해서.. 딸, 사위, 외손주 얼굴 보고 싶으시다고 오셨어요. 2시간 차를 달려 대전으로 직접 와주신 부모님... 딸 부부에게 점심을 대접해주고 싶으시다고 하세요. 대청호반 도로 달리면서 가을 정경도 감상하고... 그러면 좋을 거 같아서 예전에 결혼 전에도 몇 번 갔었던 대청호반에 위치한 송가네가마솥손두부? 던가 그 식당으로 갔네요. 매콤한 두부전골과 구수한 청국장 주문해서 어른 넷과 아이 한 명.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네 살 먹은 저희 딸, 청국장을 야무지게 잘 먹습니다. 집에서 된장, 청국장찌개를 자주 해먹다 보니 그런것도 같고... 우리 청국장이 참 구수하잖아요. 메주콩도 맛나게 잘 받아먹네요. .. 더보기
한살림 해물라면 사과잼 곡물플레이크 또 주문 이번에 한살림에서 구매한 거. 인터넷으로 주문함.. 한살림 조합원님들은 다 아시겠지만 한살림은 미리미리 주문해야되죠...3일 전에. 그리고 배송받는 날짜도 정해져 있죠. 동네마다 다르고.. 보통 일주일에 이틀이 정해져 있죠. 저는 이번주 월요일에 주문해서 오늘 목요일 받았어요~ 늘 좋아하는 제품... 곡물플레이크. 시중의 곡물플레이크도 국산재료 들어가면 꽤 비싸죠 이거랑 크게 가격차이 안 난다고 봐요. 얘는 4800원. 재료는 모두 국산이죠. 유기농 설탕으로 단맛 냈어요. 저, 남편, 아이 모두 좋아하는 간식거리에요.물론 제가 귀차니즘으로 주말에 아침을 차리기 싫으면 이걸로 밥도 하고 ㅎㅎ 한살림 사과잼. 얘는 보통 시중에 파는 잼이랑은 제형이 좀 달라요. 음..뭐랄까.. 연양갱 같은 제형이에요. 양갱보.. 더보기
구피 성어와 치어의 먹이 주기 -알테미아와 테트라민 구피 치어들이 아주 좋아하는 밥... 치어들이 태어나고 나서 초기 2주 정도까지.... 이 밥을 주면 아주 잘 큰다. 껍질을 벗긴 새우알... 아주 알갱이가 작다. 치어들이 꼴깍 그냥 삼킬 수 있을 정도. 현재 우리 집 치어들 18마리도 생후 이틀이 지나고서부터 주기 시작했는데 열심히 먹는 거 같다. 이렇게 알갱이가 작다. 요거트 먹는 플라스틱 숟가락으로... 저정도로 떠서 물 위에 뿌려준다. 너무 많이 남으면...부유물이 되고 가라앉아 물 오염의 원인이 되므로 몇 번 먹는 양을 지켜보고 그 이후로 맞게 주면 된다. 2주 정도 지난 치어들은 제법 몸집도 커진다. 길이도 태어날 때의 2배가 되고.. 부피도 커지고... 2주즘 자란 구피 치어들이 막 돌아다녀도 성어들이 잡아먹으려고 따라다니지 않는다. 예전엔.. 더보기
뜨끈하고 진한 설렁탕 국물이 좋네요.. 어제 남편이 이사온 집 욕실에 욕실장이며 거울을 직접 다느라 고생했네요. 전동드릴이랑 공구 가지고.. 열심히..부지런히. 기사님 안 불러서 인건비 아꼈습니다. 3만원 정도?! 몇 시간 저렇게 수고를 하는 걸 보니. 대견!! 시공을 마치고 나니 저녁을 해먹기는 시간이 좀 늦었고 ... 수연이 데리고 남편이 추천한 맛집으로 고고씽. 만년동 신촌설렁탕입니다. 설렁탕, 수육 등 메뉴들이 있었어요. 설렁탕은 한 그릇에 7500원 얼마전까지 6500원 정도였다는데...(남편 기억에는) 가격은 올랐지만 기본반찬 2가지 깍두기랑 김치맛도 훌륭하고 (집에서 직접 담근 !~맛나는 김치 .. 설탕 많이 넣으셨나봐...ㅎㅎ) 설렁탕 국물도 진하고 좋아요. 중리동에 있는 혜성*, 유가* 등에서도 설렁탕 먹어봤지만 거기보다 좀 .. 더보기
욕실장 거울세트 직접 시공..이스트 욕실장 달기 어제 사 온 이스트 욕실장 거울세트를 오늘 욕실에 달았어요. 기사님 부르지 않고 남편이 직접 했네요.. 집에 있는 전동드릴 공구세트 이용해서.. 본인이 직접 땀흘리고 시간들이고 공들여...말이죠. 저는 저렇게 못할 거 같아요. 처음에 욕실에 있던 옛날 거울을 떼내는 작업을 했습니다. 전에 살던 어르신이 양면테잎, 접착제, 실리콘 등으로 아주 완전히 단단하게 접착을 해놓으셨어요... 그걸 어렵사리, 흉지지 않게 떼어 내는 일만 1시간 가량 걸렸네요 에....공... 스크래퍼랑 칼을 이용해서...조심조심 실리콘 접착제를 떼어내고 거울을 떼어냈어요 덕지덕지 가장자리에 붙은 실리콘 자국과 뒷면 군데군데 붙은 접착제 보이시죠? 그리고 전동드릴로 구멍을 뚫고... 타일 사이사이에 뚫어요..타일에 뚫을 수도 있지만 .. 더보기
욕실장 구입(대전 갤러리하우스) 이스트&프로방스 메이플 욕실장 욕실장을 떼어 가버린 전 주인 할아버지... 그래서 오늘 남편을 대동하고 욕실장을 사러 갔네요.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갤러리하우스 라는 인터넷 쇼핑몰이 있길래 거기서 몇 가지 맘에 드는 욕실장과 욕실거울 세트를 알아봤지요 그리고 주문을 하려는데, 쇼핑몰 홈페이지 하단을 보니 주소가 대전 중구 선화동~으로 되어 있는 거에요. 대전 선화동이면..집에서 차로 20분 안 걸리지요..(교통 원활할 시) 직접 찾아가보니. 매장은 아니구 물품창고 겸 배송센터였습니다. 하지만 친절하신 직원분들께서 매장 뺨 칠 정도로 보고픈 모델을 말씀드리면 직접 가져와서 박스포장을 벗기고 보여주셨어요. 3~4개 모델 정도 직접눈으로 봤어요. 쇼핑몰 홈페이지에서 봤을 때 맘에 들었던 모델은 이스트 욕실장+거울과 프로방스 메이플 욕실장+거.. 더보기
도너츠와 자색고구마라떼 오늘 수업 마치고 차장님께서 사다주신 라떼와 브라우니. 커피 안 마시는 누군가를 위해 이렇게 센스~를 발휘하셔서 라떼를~ 따스한 라떼와 부드럽고 달콤한 브라우니를 맛보며 생각나는 나의 가족들... 달콤한 초콜렛을 너무도 좋아하는 딸과 따스한 차를 같이 나눠 마시고픈 남편. 어제 종강 파티 감사했습니다. 내일은 좀 더 발전한 내가 되도록... 주어진 하루를 알차게 보람되게 살도록 꾸준히 노력해야겠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으니까요. 더보기
빛의 왜곡 .. 빛에 마음을 뺏긴 아이 딸래미 데리고 공중목욕탕 다녀오는 길.. 집 근처 한 교회에서 벌써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철구조물 장식 트리를 만들어 세워 두었다. 반짝 반짝 알록 달록 손이 가고 눈길이 가는 그녀... 한동안 계속 그 자리에 서서 작은 전구들을 만져보고 가려도 보고 동글려도 보고... 이쁜 모습 간직하고 싶어서 뒤에서 폰카로 칙칙 사진을 찍는 나는... 딸바보 엄마다... 핸폰을 이리저리 돌리고 위아래로 좌우로 움직이며 셔터를 눌렀더니 꽤 흥미로운 사진들이 건져졌다. 빛의 왜곡.. 그리고 시간의 왜곡, 찰나의 변형. 수연이의 느낌과 그것을 관조하는 나의 감상.... 이 모든 걸 한 장의 사진이 은은하게 표현해주고 있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위의 사진... 작은 별 하나를 손에 얹고 있는 듯한.. 수없이 떨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