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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

장동휴양림의 여름...

지난 5월에 장동휴양림과 계족산(본래 이름 봉황산) 일대에서는

에코 힐링 마사이 마라톤 대회와 황톳길 걷기대회가 

있었지..


사람들이 너무 북적이는 그 행사 당일에는

가지 않았지만 이렇게 행사 이후에

황톳길은 여러 번 가 보게 된다.


흙에 맨발을 디뎠을 때...

냉기가 남아있는 3월 ~ 4월은 

맨발로 디디지 않는다.

5월 중순 넘어서면서는 맨발로 걸어도

땅의 차가운 냉기가 덜하다. 


나랑 딸이 같이 발을 맞대고 찍었다.

처음엔 낯설고 무서워하더니

같은 나이 또래 친구들이 엄마 아빠 손 잡고

잘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는

자기도 할 수 있다며

씩씩하게 내딛는다.


엄마 손 붙잡고 벌써 이만큼이나 왔다.

와 우리 딸 힘세네~ 튼튼하네~

씩씩하네~ 칭찬도 몇 마디 해주고!!







 


뭐, 특별히 많은 돈 들이지 않아도

차 타고 조금 운전해서 올 수 있는 이곳,

장동휴양림, 산림욕장을 자주 찾게 된다.


힐링이 된다.

가만히 ..아무 생각 아니하고서,

복잡한 생각, 업무, 살림, 학교 일 생각 아니하고서

딸램이랑 나 둘이서 그냥 산길을

걷노라면 자연히

생각도 정리되고

먼저 할 일과 나중 할 일도 순서가 잡히고

불필요한 것들은 손에서 놓아야지...맘을 

정화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가 숲을 사랑하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