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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

딸램과 같이 만든 간식 한살림 찹쌀호떡

요새 이런저런 식품 관련 보도가 많지요..

참..사람이 먹는 음식을 가지고

저렇게 양심도 없이, 불성실하고 무성의하게 제조하다니..

자신들이, 그리고 자신들의 자녀들이 먹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전혀 않나 봅니다...

 

 

저희 딸램과 오늘 저녁에 간식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와이프가 한살림 조합원이 된 지 꽤 되었는데요,

한살림에 가공식품류도 꽤 많이 팔더라구요.

지난 번엔 무항생제 오리훈제 고기도 사 와서 구워먹었어요.

슬라이스가 되어 있지 않아서 직접 칼질해서 썰어야 하는

불편함은 있었지만, 항생제를 먹이지 않은

오리이고, 또 이런저런 식품첨가물이 없어서

안심이 되더군요.

 

2~3천원 아끼려고 하면 못 먹는 것이겠지만

필요 이상으로 음식을 많이 먹지 말고, 

좀 적게 먹어도

해로운 걸 덜 먹자...는게 저의 취지입니다.

 

아무튼 딸램이랑 같이 만들어본

한살림 찹쌀호떡입니다.

안에 270그램짜리 믹스 봉지가 두 개 들어있습니다.

270그램 믹스봉지 하나 뜯으면

 어른 2명이랑 아이 1명이 간식꺼리 정도로는

충분히 먹을 양이 나오네요.

 

 

 

 

요물조물.

참 요물딱지게 잘 합니다...ㅋ

동글동글 예쁘게 모양을 빚고 있네요.

 

 

 

 

그리고 황설탕과 땅콩조각들을 넣은

호떡속을 넣습니다.

제가 설명을 해주고 나니,

혹시 터지면 어쩌나 하면서

심히 걱정을 하면서, 가루를 많이 담지는 않네요.

아주 조금씩만 넣어요.. ^^

 

 

 

 

 

 

딸이 만든 것은 작은 거 다섯 개,

저는 좀 큰 것 다섯 개. 만들었습니다.

합해서 열 개나 됩니다.

국산 찹쌀과 국산 밀가루..

찹쌀이 아주 쫀득쫀득합니다.

먹어보니 일품이더군요.

 

 

 

굽는 건 와이프의 몫.

노릇노릇.. 적당히 식용유 뿌리고

약한 불에 뒤집어가며 굽습니다.

 

 

 

 

 

 

이렇게 넓은 쟁반에 보기 좋게 담아놓으니

간식거리로 그만이네요.

작은 호떡들은 딸램이 주로 먹고

저랑 와이프는 큰 걸 먹고...

먹다가 좀 남았는데 남은 것 2개는

이튿날 와이프가 아침식사로 먹었다죠?

 

고창 부모님이 직접 재배한 복분자를 짜서 만든

100% 복분자 원액(물을 섞지 않았어요)은 건강음료수로..

^^

 

돈 크게 안 들이고

잘 먹는 법 한가지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