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 나.

안면도 밧개해수욕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그저께와 어제, 1박 2일로 서해안 안면도 밧개해수욕장에

다녀왔어요

아이와, 친구들과 함께요..


서해안은 동해안과 달리 물이 깊지 않고

파도가 세지 않아서

아이들과 해수욕하기는 좋은 거 같아요


물론..기상 상황에 따라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거친 날씨엔

파도도 성난 파도로 변하지만요


대전에서 자가용으로 약 2시간 30분 걸려서 도착.



안면도 밧개해수욕장은

해안가를 따라서 우거진 송림이 유명하대요.

경치가 좋았어요.

또, 모래입자가 정말 고왔어요.

중간중간 깨진 작은 조개 조각들이 있긴 했지만

맨발로 걷고 뛰면서

찔린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아쿠아 슈즈 정도 신어도 좋겠지요

저는 아이들에게 맨발로 뛰어놀게 했어요.

모래의 감촉을 더 잘 느끼게요.. ^^ 





차 뒤로 우거진 송림 보이시죠.



금요일에 태안 전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리면서

기상이 한순간에 흐리고, 먹구름의 날씨로,

비가 내릴 듯한 우중충한 날씨로 변했어요.

바람도 세게 불구요.


호우경보가 내리고 바람이 세차게 부니

파도도 거세지고..

해수욕장은 입욕 금지가 되었구요.


해서 아이들이랑 해변가에서 파도를 따라가며

달리고 뛰고 놀았어요.






바람은 불었지만 그래도

기온은 따스한 편이라서

수영복 입은 아이들도 추워하지 않고

제법 한참 뛰어 다녔어요.

어디에서건 자연과 함께라면

신나하며 노는 아이들~~

값비싼 장난감이 필요없지요 ^^





저희 딸 신나서 해안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바닷물이 찰랑거리며 튀는 게, 느낌이 좋은 가 봅니다. 







이날따라 갈매기들이 낮게 날았어요

저는 한동안 갈매기 구경과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는...


날아가는 갈매기의 바로 밑에서 사진 하나 찍는 데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