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교수가 되는 경우는 일 그 자체만으로도
존경을 받기에 합당하다고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대학에서는 한국어의 교육이 어느 정도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여길 수도 있다.그러나 현실은 몇몇 대학을 제외하고는
실제로 한국어 교육을 전공을 한 교수는 거의 없는 편이다.
러시아인들의 한국어 구사 실력은 아직은 매우잘한다고
할 수 없는 편이다.단지 러시아어로 한국어의 문법을 설명한다고
할 수 있는 정도이다.
대학에서 4년,5년 정도 한국어를 배우고 현지에서 러시 아
사람들에게 석사 학위를 했다고 해도 한국어 회화 실력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어느 학교나 학과 개설 초기에는 한국의 선교 단체나
선교사의 역할이 컸 다.그리고 학과의 초기에는
한국인 교수(선교사,러시아어 전공자)들이 교수 의 역할을 했다.
그리고 학교에 따라 약간의 상황이 다르지만,
거의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학과 개설 초기에
한국인 선교사나 유학생들이 교수의 자리를 대 신해서 가르치기도 했다.
그것은 대학들이 완전한 구성과 재정적 기반을 가지 고
학과를 개설한 것이 아니고 선교사들의 요구에 의해
만들어진 학과도 있었 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초기에는 전문적인 교원을 초빙하지 못하고
현지에 있 는 선교사나 그 부인들,아니면 유학생들에게
그 부족한 자리를 메우게 하였 다.
그들은 전문성이 부족하고,단지 한국어를 말할 수 있다는
것으로 교원의 자리를 하게 된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도 문제는 있다.
그들은 각자의 자리가 따로 있었기에 계속해 서
한국어 교수로 일 할 수 없었다.
또한 전공자들이 아니기에 가르치는 것에 도 한계가 있었다.
선교사들은 그들의 사명이 있었고,
유학생들은 자신만의 목 표가 따로 있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강의를 열심히 준비해서 강의를 하려 노 력들을 하였다.
그들의 수고와 노력과 봉사로 인해 지금의 각 학교들에
한국 어과가 남아있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교수 요원들 중 러시아어 전공자들은
유학의 의미와 경력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교육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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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석사 논문을 이렇게 읽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무엇보다 러시아와 고려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의 현 상황도
많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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