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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생각거리..

이제 방문하거나 관광을 하더라도 굳이

우수리스크 지역은 제정 러시아 때부터 

우리 민족이 이주해서 살아가던 곳 이었다.

소비에트 시대에 전쟁에 대한 준비로 1937년도에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당하기 전에는 18만 여명 이상의 

고려인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다시 러시아로 전환되어서 

우수리스크로 재이주를 하게 되는 1990년 중반에는 

한국어 를 잊지 않고,또 잊지 않으려는 고려인들이 어느 정도 있었다.


그때에 이미 이주 3세대,4세대의 고려인들이었다.

그들은 중앙아시아에서 대가족을 형성하 며 살며,

또한 자신들의 문화를 잊지 않으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 능했다고 본다.그러나 그 후 다시 한 세대 이상이 지나 4세대 

5세대에서 6세 대가 되어 살고 있는 지금은 한국어에 대한 

이미지나 교육열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할 수 있다.


예전에는 집안에서는 할머니나 할아버지와는 한국어 로

대화를 하려고 했지만 지금은 집안에서도 거의 러시아어로 대화를 한다.


이전에는 대가족이 살면서 한국어의 대화가 가능했고 

필요했지만,이제는 러 시아에도 핵가족화 되면서 

가족 간의 대화가 굳이 한국어가 아니어도 되는 상 황이 

되어버린 것이다.또한 앞으로도 살아가는 데에는 한국인이 

아닌 러시아 인으로 살 것이기에 한국어보다는 러시아어가 더 필요한 것이다.


그러니 굳이 한국어를 배우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오히려 영어나 다른 외국어를 배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초기에 한국어과가 생겼을 때만 하더라도 한국이 발전된 나라이기에 

흥미를 가졌었으나 이제 방문하거나 관광을 하더라도 

굳이 한국어가 아니라도 의사소 통이 되기에 언어의 교육에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오리려 한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은 러시아인들이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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