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한테 선물한 종이정원 씨앗카드.
나흘 전 쯤에 처음으로 접시에 카드를 놓고
분무기로 물을 주었는데
이제 슬슬 싹이 움터 올라온다.
꺅~~
너무 앙증맞고 작고 귀엽다.
처음에 접시에 놓고 물 주기 직전의 모습..
딸램이 너무 좋아한다.
자기가 아침 저녁으로 볼 때마다 분무기로 물을 뿌려준 새싹이라 더
정감이 가는 듯..
아이들은 뭐든 직접 키워 보고 손으로 만져 보고
뭔가 성취감을 느끼도록 배려해 주면 좋은 듯...
이 카드는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종이정원 매장에서
직접 골라 사온 것이다.
전주 덕진공원을 수묵화로 그린 그림이 인쇄되어 있다.
한 장, 한 장 직접 수공예로 만드는 한지 수제카드이다.
사무실 등에서 버리는 못 쓰는 파쇄지를 물에 불려
한지제작기법으로 종이를 만들고
안에 씨를 심고..다시 한지를 조금 덮고...
정성이 묻어나는 카드이다...
관광상품으로도 좋을 거 같고.
암툰!!
중요한 관건은 카드에 한번 물을 주기 시작하면
마르게 해서는 안 된다는 점~
싹이 나기 시작하면 더더욱 신경써서
카드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늘 촉촉히 물기가 있도록 해야 싹이 죽지 않고
다 틉니다..
어느 정도 키운 다음에는 흙이 담긴 화분으로 카드 통째로
옮겨 심으면 잘 자라난대요...
매장에서 본 아이들이 다 그렇게 키운 화분인가봐요.. ^^
실수 안 하고 안 까먹고..물 잘 챙겨 줘서
잘 키웠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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