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심사/생각거리..

우 리말을 잊어버 리지 않고 사용하던

유,엔.마주르는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어 연구가 거의 120년 전통을 가지고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고 했는데 그때가 1991년도이니까 벌써 20여 년 전 이 된다.

그러면 지금은 140여년이 된다고 할 수 있겠다.


원래 연해주에서의 한국말(조선말)의 시작은 이미 그곳에 살고 있던 고려 인들,

1880년대부터 이주해서 그곳에서 살다가 1937,8년도에 중앙아시아로 강 제 이주 당한 후에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으로 독립된 러시아 연방의 나 라에 살게 된 사람들이다.

그들 중에는 몇 대에 걸쳐 우리말을 잊어버리지 않고 사용하고 있었던 가족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그것은 생 존의 문제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소비에트 사회에서 적응해서 소비에트 사람 들로 살기 위해서는 살고 있는 나라의 언어 습득이 우선이었기 때문이다.


러시아로 체제가 바뀐 이후에 다시 한글 교육이 시작되었다.

1991년에 블라 디보스톡에 한국학대학이 설립되면서 한국어를 가르치기 시작했고,

우수리 스크 사범대학에 한국어학과가 1992년도에 생기면서 한글을 가르치기 시작 했다.

그것은 고려인들의 민족어로서의 교육의 필요에서가 아니라 러시아인들 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한국어를 접하는 것은 선교사들이 세운 교회에서의 한글학교와 대학 을 들 수 있다.

고려인들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선교의 목적에서 시작된 한글 교육으로 인해

많은 고려인들이 한국어를 접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선교사 들의 노력으로 인해 한국어가 널리 퍼져나가고 있다는 것에는 긍정적으로 평 가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는 대학에서의 교육이다.표에서 보듯 한국어를 개설한 대학이 전국적인 분포를 보인다.

대학은 많아 졌지만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배출된 교사가 부족한 실정이다.

1999년도에는 경제대학에서도 한글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1997년도에는 사범대학에서 졸업생 이 나왔기에 중·고등학교에도 한국어 과목을 개설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