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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생각거리..

러시아 본토의 고려인들과 사할린의 고려인들이

1992-1996,7년도까지는 새롭게 이주해 오는 사람들을 반겨주었지만

이 주해 오는 수가 늘어나자 기존에 살고 있던 사람들과도 갈등을 빚게 된다.

새 롭게 이주해 온 곳에서의 살 수 있는 여건은 한정되어 있는데,경쟁을 해야 하는 상대,

돌봐주어야 하는 사람들은 늘어나게 된 것이다.

 

그 후 모라토리움이 발생하고 다시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지역 경제의 상황이 악화되자

연해 주에의 정착을 포기하고 중앙아시아로 되돌아가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여기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한민족 언어의 방언의 형태를 살펴보면,

한국에 서는 서울,경지기역의 한국 표준말, 충청, 강원, 경상, 전라, 제주로 나누고,

북한에서는 평양표준말, 평안, 황해, 함경으로 나눈다.

한국과 같은 수의 지방 을 만들려고 자강도, 양강도를 만들었지만 언어는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중국의 조선족어가 있다.

거기에 러시아에 연해주 언어, 중앙아시아 언어가 있 고, 더해서 사할린 언어가 있다.

 

러시아에는 자기 스스로 이주해 간 사람들이 었지만

사할린의 사람들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일제에 의해 1930,40년대에 탄광 등의 노역에 동원하기 위해

경상도와 전라도 등지에서 징용당해 간 사람들이었다.

 

사할린 동포들의 언어에는 경상도의 사투리가 남아 있다.

그들은 한동안 자신의 국적을 갖지 못한 상태로 지내다가 1970년대 이후에 소비에트 국적을 갖게 되면서

러시아 본토와 왕래를 하게 된다.그때에 러시아 본토의 고려인들과 사할린의 고려인들이 언어가 차이가 나서

우리말이 아닌 러시아 말로 대화를 하며,서로에 대해 비아냥거리기도 했다고 한다.

 

현재 러시아 연방에는 약 50여만 명의 고려인이 살고 있다고 한다.

자료마다,시기마다 조금씩 수치는 달라진다.

그중 카자흐스탄에 약 15만여 명, 우즈 베키스탄에 약 15만여 명, 러시아 모스크바와 그 인접 로스토프 지역에

약 5만여 명,연해주에 약 5만여 명,사할린에 약 3만여 명이 살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