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업은행 등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은 고객이 경기침체에 따른 일시적 유동성 위 기(illiquidity)를 겪고 있는지 혹은 영업 의 부실화에 따른 위기(insolvency)를 겪 고 있는지 식별할 정보를 보유한 반면 대형 은행들은 그렇지 않은 데 따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상업은행이 유럽채무 위기 이후 산업 대출 의 비중을 축소한 폭과 속도는 아시아 외환위 기 시 한국에서 예금은행들이 동 비중을 축소할 때와 유사하다(<그림 10>). 이는 자산이 부 실화된 위기상황에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산업 대출을 무차별 회수하는 상업은행들의 공통된 행태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분화된 금융구조 하에서 대형 은행 의 금융 국제화와 커뮤니티은행의 ‘관계금융’은 서로 보완할 가능성이 있다. 먼저, 대형 은행 의 국제화는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여건 개선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에 기여한다. 또한, 상업은행이 국제금융과 투자은행 업무에 집중 함에 따라 국내 기업에 대한 신용공급이 감소 할 경우, 커뮤니티은행의 ‘관계금융’이 그 빈 공간을 채울 수도 있다. 그러나 대형 은행 국 제화의 결과로 부동산담보대출이 급증한다면, 커뮤니티은행의 ‘관계금융’ 여건은 악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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