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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지식

증발 요인을 흡수한 데 기인한 것

반면 스페인에서는 전체 부가가치와 고용에 서 차지하는 공업의 비중이 각각 독일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이와 더불어 양 비중 간 격차가 2000년 4%p에서 2010년 8%p로 확대되었다. 이는 자본이 대기업 부문으로 유 입되어 대기업의 생산능력을 확충함에 따라 광 공업 생산능력이 증가한 반면, 신용할당과 지 대 상승 등으로 중소기업 부문이 위축되면서 고용이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30)

 

 

금융 국제화가 진전된 2002년 이후 독일에서 는 경상수지 흑자 전환과 더불어 해외투자가 증가 하면서 전국 주택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되었다.
2000∼2013년 중 주거용건물의 가격이 13% 상 승하였는데, 이는 프랑스(187%), 영국(106%), 등 여타 유럽국가나 한국(80%)에 비해 매우 낮은 것 이다(BIS 2014). 이는 독일의 경우 기업의 해외직 접투자 확대와 은행의 해외대출 확대로 경상수지 흑자에 따른 통화 증발 요인을 흡수한 데 기인한 것 으로 판단된다. 독일의 주택가격이 안정된 데는 보 다 더 근본적으로 임대중심의 주택정책과 이를 뒷 받침하는 특유의 부동산관련 세제, 31) 주택공급 확 대 정책, 통독에 따른 택지공급의 확대 등이 중요 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