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소련에서는 러시아어만이 공용어이자 국어였다.
다른 민족들에게도 마찬 가지였다.
그리고 사회 진출과 자신의 분야에서 인정을 받기 위한
필수적인 언어였다.
그러나 소련이 붕괴되고 러시아 연방을 제외하고는
각 공화국이 된 것처럼 러시아어도 위상이 달라졌다.
구소련의 공화국들이었던 국가들은 자신 들의 언어를 국어로
지정하게 된 것이다.그래서 러시아어는 계속 사용되고 있지만
그 위상은 현저히 낮아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려인들이 자신의 언 어로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것이 타당한가를 물어보는 것은 합당하지 않은 질 문일 것이다.
그들은 중앙아시아에서나 러시아로 다시 이주해 오거나
집단 군 락을 이루고 살지 않았다.
몇몇 가정이 서로 멀지 않은 곳에 살기는 하지만
완전한 부락이나,마을을 형성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그렇기에 자신들의 언어 로 말하는 것보다 러시아어로 말하는 것이
당연시되기도 하였다.만약 소련이 계속 이어졌다고 한다면
러시아에서의 한국어,조선어는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1990년 이후 많은 한국 기업들이 러시아에 들어가서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또 많은 선교사들이 들어가서 선교를 시작한다.
그 활동 초기에 많은 회사들 이 한국어 통역을 찾게 된다.
그때에 많은 고려인들이 통역으로 일하게 된다.
그러한 추세에 힘입어 대학교에 입학하여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들도 많아지 게 되었다.
그 학생들은 기초가 전혀 없는 상태로 대학에서 초급의 한국어를 배우게 된다.
그리고 5년간 한국어를 배워서 사회에 나가게 된다.
그 학생들을 필요로 하는 회사들은 거의 없었다.
그것은 졸업한 학생들의 수준이 통역을 할 만큼의
실력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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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안산 다문화 특구에 가 본 적이 있다.
그곳에서 고려인들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정말 다양한 국가에서 온 이주민들을 볼 수 있었다.
출신 국가가 어디냐에 따라
그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방식도 당연히, 달라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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