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에 한국 교육원이 있어서
그 안에서 한국어 강의가 이뤄지고 있다.
또 초·중등학교에 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곳은 블라디보스톡에 5개 학교,
아르춈에 1개 학교,아 르세네프에 1개 학교,우수리스크에 3개 학교,
나호드카에 1개 학교가 있다.
우수리스크 고려인 센터에서 교육을 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 선교사들이 세운 교회에서도 선교 차원에서의
한국어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 한국어교실 은 숫자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교과목도 학교마다 다르다.
한국학대학은 말 그대로 한국에 대한 과목들,
한 국의 문화,경제,역사,정치에 대해 가르치는 시간이 많고,
사범대학에서는 문법,회화,실습,어휘론,문장론,언어학,교수법 등을 가르쳤다.
지금은 한국인 교수가 없어서 모든 과목들을 다 가르치지는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일반 대학 에서는 회화 위주로 가르친다.
초·중등학교에서는 거의 문형연습을 통한 회화 위주의 교육을 하고 있다.
우수리스크 사범대학에서의 한국어 교육은
예전의 5년제 복수 전공제였을 때에는 한국어과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입학정원 대비 경쟁률이 1.5배 정도였 지만,
지금 4년제로 학제가 바뀌고 전공도 복수 전공에서
단일 전공으로 바뀐 후에는 인기가 없다는 것이었다.
비율로는 설명할 수 없지만,
한국어를 공부하 려고 하는 학생들 중 2014년도 현재 러시아인은 약 62%인데
반해 고려인은 38%정도 밖에는 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 중 사범대학의 특성상 교사가 되 는 것이
희망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교사가 되려는 학생은 20명 졸업 생 중에 5명이 채 되지 않는다.
이미지출처 Pixabay 픽사베이 무료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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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의외입니다. 입학한 학생들 중 러시아인 비율이 2배 정도 더 높네요.
그리고 사범대학을 졸업했으면서도 교사가 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 러시아의 현실을 말해주고 있고요.
러시아는 교사에 대한 대우가 그렇게 좋지는 못한 가봐요.
일단 보수가 상대적으로 낮아서 그렇겠지요.
우리나라도 한국어 강사들에 대한 대우는 아직
낮은 수준이에요. 4대 보험이 되지 않는 계약직 강사로 일하는 경우가
많지요. 해외로 가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경우엔
아마도 해외 체류 중 보험이 적용되겠지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강사보다는 교사가 좋다고 생각하시는 거겠지요
보다 안정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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