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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지식

각 지역이 비금 융부문(산업)에 대한

한편, 독일 연방 및 각 주 정부의 책임 하에 운영되는 중등교육을 마친 학생들 중 일부는 대학에 진학하지만 절반 정도는 스스로 선택한 중소기업에서의 도제훈련 (apprenticeship)과 직업훈련학교에서 의 직업교육을 하나의 과정으로 결합한 ‘이 중화된 직업훈련’과정 25) 을 선택한다. 이것 은 독일의 중소기업들이 젊은이들에게 일 터이자 학교가 됨을 의미한다.

 

그 결과, 2011년 독일의 25∼34세 인구 중 대졸 자는 30%(한국 64%)에 불과하다(OECD 2014b). 이처럼 지역의 중소기업이 독일 젊은이에게 매력적인 일터와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만드는 데는 커뮤니티은행의 역할 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지역차원의 조정메커니즘’이 작동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먼저, 독일 과 한국의 16개 지역별로 각 지역이 비금 융부문(산업)에 대한 은행대출에서 차지하 는 비중과 각 지역이 전체 근로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그래프로 나타내보았다.

 

 

 

 

그 결과 독일의 경우 지역별 근로자 수에 상당한 격차가 존재하지만 어느 지역도 전 체 노동력의 1/4을 초과하는 경우가 없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반면 한국에서는 서 울이 전체 노동력의 43%를 차지한 것으 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