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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지식

러시아는 동북아지역의 세력균형 관계를

현재 러시아는 접경지역인 동북아 지역에 대한 지정학적 이해와 아․태 지역의 경제적 잠재력에 관심이 크다.러시아는 안보적 차원에서 구소련 이래로 동북아의 전략적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여 왔다.러시아가 동북아지역의 세력균형 관계를 자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지 못하는 한,아․태 지역 전체에 대한 영향력 행사 가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동북아 안보정책은 역내 전략 환경을 러시아에 불리하지 않도록 전체적 인 군사적 균형이 이루어지는 방향으로 조성하여 역내 문제에 심도 있게 관여한다 는 목표 하에 추진되고 있다.군사․전략적 측면에서 러시아의 동북아 정책 목표는 첫째,역내 신국제질서 재편 과정에 적극 동참,둘째,일본의 재무장 및 군사대국화 견제,셋째,중국의 반러시아화 방지,넷째,한반도 문제에 대한 영향력 확대,다섯 째,다자간 안보협력기구 창설 등으로 요약된다.

 

 

 


러시아는 동북아 신-국제질서의 재편과정에서 다자적인 체제의 틀에서 역할을 하 고자 할 것이다.일본이 핵무장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태평양 함대의 재건 같은 군사력 증강은 하기 어려울 것이다.기본적으로 러시아는 일본을 가상적으로 생각 하지 않는다.1997년에 체결된 미`일`신-안보 가이드라인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 이지 않은 것도 러시아의 이러한 기본 입장을 반영하는 것이다.또한 러시아는 주 한미군에 대해 동북아 질서 유지 차원에서 반대하지 않을 수 있지만 중국과 비슷한 입장을 취할 것이다.즉,국경에 가까운 북한쪽에 미군이 주둔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북한이나 국경지방에 주둔하지 않고 한국에 주둔해 있다면 크 게 반대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동시에 한국이 미국과 중국의 영향권 하에 들어 가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따라서 한국이 포함된 다자간 안보협력 체제구축을 지지 하는 입장을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