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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생각거리..

CVID(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Dismantlement)

1차 6자회담은 한반도에서의 군사적인 위협이나 핵문제 등을 지속적인대화로써 해결하고자 하였다는 것에는 의의가 있었으나

6자형식의 대화를 계속한다 는 것 외에는 실질적인 성과는 없었다.

 

2차 6자회담은 2004년 2월 25~28일에 역시 베이징에서 열렸다.

2차 6자회담에서 북한과 미국은 고농축우라늄(HEU) 핵문제와 CVID(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Dismantlement: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핵폐기)방식과 관련하여 의견의 접근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북`미`모두 HEU문제는 실무그룹에서 논의하도록 약간의 양보를 하였지만, CVID에 있어서는 철저하게 대립하였다.

 

북한은 핵의 평화적 이용과 군사적 핵을 분리하는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지만, 미국은 군사적,평화적 핵을 포함하는 모든 핵에 CVID를 주장하였다.

결국 절충안 으로 북한이 ‘완전한’을 ‘포괄적인’용어로 바꾸자고 하였으나 미국은 수용하지 않았다. 

 

2차 회담 역시 공동발표문에 합의하지는 못하고 의장성명을 하게 되었는데, 그 주요내용으로는 핵무기가 없는 한반도,

3차회담 4~6월 중 개최,본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그룹 구성 원칙 합의,핵문제 및 관련 관심사에 대한 상호 조율된 조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3차 6자회담은 2차 6자회담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2004년 5월 12~15일,6월 20~22일간 두 차례의 실무회의를 한 뒤,

6월 23~16일 베이징에 서 개최되었다.3차 6자회담 가장 큰 특징은 미국과 북한이 적극적으로 북핵문제에 진지하게 논의한 것이다.

 

북한의 외무성 부부장인 김계관은 핵동결 및 폐기 대신 200만 Kw의 에너지 자원,테러지원국 명단 삭제,대북 경제제재 해제 등을 요구하였고,

미국은 이에 대해서 북한이 핵동결 및 폐기를 하는 3개월의 기간 동안 중유 를 제공하고,잠정적인 다자 안전보장을 해주고,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경제 제재 해제 협의 개시 등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