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 온 이스트 욕실장 거울세트를 오늘 욕실에 달았어요.
기사님 부르지 않고 남편이 직접 했네요..
집에 있는 전동드릴 공구세트 이용해서..
본인이 직접 땀흘리고 시간들이고 공들여...말이죠.
저는 저렇게 못할 거 같아요.
처음에 욕실에 있던 옛날 거울을 떼내는 작업을 했습니다.
전에 살던 어르신이 양면테잎, 접착제, 실리콘 등으로
아주 완전히 단단하게 접착을 해놓으셨어요...
그걸 어렵사리, 흉지지 않게 떼어 내는 일만 1시간 가량 걸렸네요 에....공...
스크래퍼랑 칼을 이용해서...조심조심 실리콘 접착제를 떼어내고
거울을 떼어냈어요
덕지덕지 가장자리에 붙은 실리콘 자국과 뒷면 군데군데 붙은
접착제 보이시죠?
그리고 전동드릴로 구멍을 뚫고...
타일 사이사이에 뚫어요..타일에 뚫을 수도 있지만
조심스럽다보니 사이에 뚫는 것이 더 좋네요.
구멍을 낸 뒤 칼블럭을 꽂은 모습이에요.
칼블럭 끼우기 전에 실리콘을 구멍 안에 좀 넣었어요.
물기나 습기가 들어가서 곰팡이 생기지 않게요..
아래 사진은 중간쯤 박았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칼블럭에 브라켓을 끼운 모습입니다.
브라켓은 측면에서 보면 이렇게 홈이 있어서
이 홈에 욕실장과 거울을 딱 끼우면 고정이 되는 원리입니다.
콘크리트용 못을 이용했지요. 그리고 짠~~
완성모습입니다.
이스트 욕실장과 거울.
거울이 참 큽니다.
개인적으로 깔끔하고 흰 컬러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저걸 골랐지요..
남편이 기사도 부르지 않고 직접 하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좋아하는 설렁탕집 가서 진한 설렁탕 국물
한 사발 들이키고 싶대서 좀전에 아이 데리고 갔다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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