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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

꿈에서 지진이...후덜덜..



꿈 속에서 지진이 났다..


지금도 선명한데..며칠전 꿈이다.



나는 약 5~6층 즘 되는 건물의,,창가쪽에 서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드드드드...하면서 작은 진동이 몇 초간 오더니..


그 뒤엔 바로 크게 '출렁~!' 하는 느낌과 함께


건물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듯,


위로 올라갔다 아래로 쿨렁~ 하고 내려왔다. 


건물이 그렇게 위아래로 요동치니 그 안에 있는 나도 같이


몸이 출렁 하고 위아래로 요동쳤다.


순간 "지진이다!"라는 직감이 왔고, 창밖의 다른 시내 건물들도


흔들리면서 지진이 시내 전역으로 퍼져 나가는 게 보였다..


순간적으로 나는.. "애한테 가봐야 돼!"라는 생각을 가장 먼저 하면서


그 지진이 멈춘 뒤 바로 다음 지진이 오기 전에


계단을 통해서 막 1층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내가 계단을 내려가고 있는 이 때 지진이 다시 오면 안 된다는 불안감과 함께...


아마도 그 시간은 대낮이었던 거 같고 그래서 나는 아이가 있는


유치원으로 급하게 향하려고 한 것 같다.


그런 위기의 순간에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내 가족이고, 특히 내가 보호해야 할 


나의 아이인 것이다..




그러고보니 내가 이 꿈을 꾼 ..며칠 전에 일본에 실제로 지진이 났다고 들었다..


오사카 북부에서 6도 정도 지진이 났다고... 일본 고베 쪽에 사시는 지인 분이 카톡으로 


알려주셔서 바로 소식을 접했다..


사진 속에 보이는 상황은...일단 모든 출근길 교통부터가 마비되고 사람들은 길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리저리 모든 떠오르는 소중한 사람들, 가족들에게 연락하며...


꿈 속에서 지진을 이렇게 실감나게 체험한 것은 처음인 거 같다..




아주 오래전, 10년 즘 전에는 화산폭발하는 것을 꿈에서 본 적이 있는데.


공중전화부스에 들어가서 가족들에게 전화를 하는데,, 너무 놀라서 당황한 나머지


손가락으로 버튼을 제대로 누를 수가 없었다. 


꿈 속의 나 조차도 그렇게 너무 놀라서, 갈팡질팡하고 있었다.. 


나는 이렇게 아주 가끔 재난 상황을 꿈으로 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