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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

송촌동 현숙소라우렁쌈밥

지난 금요일 저녁...
비도 내리고
퇴근 후 남편, 아이와 함께
집으로 들어가는데..
왠...지 밥을 하기가 싫더라구요 ㅎㅎ

이번 주말에는 남편이 출근할거라서
아이와 저는 외식을 할 일이
없을 거고 집에서 간단히
차려 먹을 거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금요일 저녁 외식이 당기더라구요

남편에게 말하니 본인도 좋다고 하네요.
ㅎㅎ 제가 게을러서 요즘 냉장고에
반찬 가짓수가 적거든요..매우..
국 하나 끓여 두면 그나마 다행이고..ㅎ

그래서 송촌동 현숙우렁쌈밥을 찾았어요


기본 상차림이에요
쌈밥집 답게 각양각색 쌈채소들이
많이 나와요.
쌈채소 리필 없이 저랑 남편은
딱 맞았어요.
소불고기 시켰어요.
고기는 호주산 아니면 미국산일텐데
원산지 체크는 안 했어요.
집에서 하는 간장소불고기 맛이랑
비슷했어요.

물론..집에서 하면 한우로 하니까
기본적으로 고기의 맛이 좀 더
가미되어서...전체적으로 맛이
좀 더 낫겠지만요.

그래도 제가 이렇게 side dish들을
챙겨주지는 못하거든요 ㅎㅎ



우렁쌈밥집이라는 가게명답게,
우렁쌈장이 나와요.
쌈채소 위에 고기와 밥을 올리고
우렁쌈장을 듬뿍 넣어서~~~
고고 to my throat..;;




비가 조금씩 ..내리고 시원한 날씨.
밥 하기 싫은 아줌마는 이렇게
금요일 저녁 한 끼를
쌈밥집에서 잘 해결했답니다.

소불고기 쌈밥 2인분 (2만원) +
공기밥 한 그릇 추가(1천원) =
총 2만 천원에 세 가족 저녁 식사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