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 관형사와 부사
○형태변화를 하지 않으면서, 즉 격조사나 어미를 취하는 일 없이 뒤에 오는 명사나 명사구를 수식하는 기능을 하는 품사가 관형사이다. 항상 명사 앞에만 쓰이고 그 수도 많지 않다.
○부사는 형태변화를 하지 않으면서 뒤에 오는 용언 또는 문장 전체를 꾸민다.
예) 한국에서는 소나무가 가장 잘 자란다. (용언 수식)
과연 우주는 얼마나 오래 존재했을까? (전체 문장 수식)
그 사람은 꽤 부자인데 아내가 아주 미인이야. (명사 수식)
이 드레스는 아주 새 옷이야. (관형사 ‘새’를 수식)
○접속부사 : 앞뒤 문장을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역할. ‘그리고, 그런데, 그러나, 그러면, 그러므로, 따라서, 또, 혹은, 오히려, 더구나’ 등이 있다. 이 중에서 특히 ‘그리고, 그런데, 그러나, 그러므로, 따라서’의 경우엔 앞 문장이 완전히 종결된 다음에 사용할 수 있다.
○동사와 형용사의 관형어 역할
동사와 형용사의 어미가 변해 문장에서 체언을 수식하는 경우가 있다. 용언이 관형어 역할을 하는 것이다.
예)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말’을 수식하는 관형어 역할, 품사는 그대로 동사)
작은 버릇이 큰 버릇 된다. (‘버릇’을 수식하는 관형어 역할, 품사는 그대로 형용사)
뾰족하게 깍은 연필로 글씨를 깨끗하게 쓴다.
(동사 ‘깎다’와 ‘쓰다’를 수식하는 부사어 역할, 품사는 그대로 형용사)
'관심사/생각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어 반복복합어와 파생어 (0) | 2017.09.26 |
---|---|
한글의 조어법과 복합어 (0) | 2017.09.25 |
한국어의 계사 (서술격 조사 ‘-이’) (0) | 2017.09.22 |
한국어 문법에서는 이런 경우 수사로 다루기보다 (0) | 2017.09.21 |
의존명사의 한 부류인 분류사(classifier)가 다양 (0) | 2017.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