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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

미스사이공 다문화 주부들이 직접 요리하는 식당





저번에 일이 있어서 경기도 고양에
갔을 때 점심 먹으러 한 음식점에 들어 갔는데 식당 이름은 미스사이공이었다.

베트남 국기색을 떠올리는 붉은색과
그와 확연히 다른 노란색, 두 색을 모티브로 식당 인테리어를 했다.

입구 바로 앞에는 메뉴 자판기가 있더라.
즉 따로 계산해 주는 분이 없고.
자판기로 우리가 메뉴를 정하고 버튼을 누르고 현금이나 카드로 직접 결제하는
방식. 주문 영수증이 나오면 기다리다가 내 번호 차례가 되면 음식을 받아 온다.

쉽고 빠르고. 인건비도 절약.
그렇게 셀프식.

주방에서 요리하는 분들은 모두
베트남에서 오신 다문화 주부들
부엌에서 콩깍지 터지듯 깨알 서로 부딪히듯 신선한 베트남어의 음운과 소리들이 들려온다 ^^

내가 베트남 현지에서 쌀국수른 먹고 있는 듯한 착각 마저 들게 한다.

맛도 좋고
가격은 더 착하다.
비빔국수 한 그릇 3900원.^^

대전에도 있다면 일부러라도 한번
찾아가서 또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