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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생각거리..

여섯 살 아이의 I am, I can



딸램의 6살 생일 케익.


본인이 좋아하는 분홍색이 가득 가득 담긴 케익으로~~


아빠 생일도, 엄마 생일 때에도


케익은 본인이 골라야 한다.


그렇지 않고 내가 혹은 아빠가 미리


사오면 울면서 찡찡....



자기가 케익을 골라야 하는데 


물어보지도 않고 사왔다면서


운다....


모든 일에 자신이 주인공이 되고 싶고


엄마 아빠의 행동도 모두 통제하고 싶고


I am 이 I can 이 되어버리는 시기...


이 시기에는 아이의 적극성과 자신감을


억제하지 않으면서도, 적절히


방향을 잘 잡아주어야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억제하지 않는 것이다.


나중에 세상에 나가서 좌절을 겪거나 했을 때


힘든 일을 마주치거나 했을 때


자신감 상실에 마주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이 시기에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이 서도록,


올바른 방향성을 심어 주되


너무 아이의 적극성과 자기가 다 콘트롤하려는 걸


억누르면 안 된단다...



억누르지 않으면서,


자존감을 살려주면서,


바른 방향으로 행동을 짚어주기... 


부모로서 그 점이 참 어렵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