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해 있는 주변 국가들끼리의 관계는 그 국가의 안보에 매우 중요한 함의를 갖는다.
이러한 안보개념을 지역안보라고 부른다.부잔(Barry Buzan)은 지역적 차원 안보에서
중요한 것이 안보의 상호의존성,지역 국가들 간의 우호-적대의 패턴,문 명권,하부복합체
그리고 국내적 파급효과들이라고 들고 있다.
지역안보는 특히 적 대적 관계의 강대국이 몰려있고 한국의 상대적 위치가 약세에 있는 동북아의 경우 매우 중요하다.
2.전략의 개념
전략은 협의로는 ‘장군의 운용술’을 뜻한다.
주로 무력전을 위한 종합적인 준비, 계획 그리고 운용의 방책의 뜻으로 통용되었다.
독일의 군사 사상가 클라우제비츠 (Klausewitz)는 그의 『전쟁론』에서
“전략이란 전쟁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전투의 사용이며,전술은 전투에서의 전투력의 사용이다.”라고
말하였다.즉 클라우제비츠 가 말한 전략은 협의,즉 무력전에 한하여 사용하였고,
그것은 전쟁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전투를 사용하는 기술로 보았고,
그 특성은 궤계(詭計),즉 행동의 요술로 생각했다.
그러나 전쟁이 사회와 동떨어진 현상이 아니라,사회의 고유한 부분이 되었고,
또 제1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총력전으로 변하자 전략은 점차로 정치,경제,사회심리,도덕,산업기술 등의
비군사적 요소를 고려할 필요가 생겼다.
따라서 전시 뿐만 아니라 평시에도,또 군사적 요소뿐만 아니라 비군사적 요소도 포괄하는 광의의 전략 개념이 요청되었다.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책략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전략이라는 단어는 쓰는 이에 따라 그 범위가 다를 수 있고 그 의미도 다양하게 달라질 수 있다.
이 때문에 더 세밀한 정의가 필요해진다.
앙드레 보프르(AndréBeaufre1965)는 “전략의 본질이란 두 개의 서로 상반되는 의지가 충돌할 때 생겨나는
추상적 상호작용이다.어떠한 수법을 사용한다 할지라도, 의지의 상충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또한 결과적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가져오는 바람직한 수법을 사람으로 하여금 운용 가능케 하는 전술이다.
따라서 전략은 힘의 변증법적 전술,혹은 더 명확히 말해서 그들의 쟁점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사용하는 두 개의 상반된 의지의 변증법적 전술이다.전략은 기본적으로 하나의 사고방식이며,
각 현상을 계통적으로 배열해서,그 우선순위를 확정하고 가 장 효과적인 행동방책을 선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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