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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

중리행복벼룩시장에 현장접수해서 참가하다

중부권 최대 벼룩시장이라고 하는

대전 대덕구 중리동의 중리행복벼룩시장~

지난주말 나도 중리행복벼룩시장에 나갔따!

물건 팔러 나갔다!

 

매주 월요일 아침 8시 30분에

대전시민벼룩시장 까페(네이버)에

"중리행복벼룩시장 참가 신청 받습니다"라는 운영자의 글이 올라오면

글이 뜨기가 무섭게 ,,

8시 30분 같은 시각 1분 안에 100여개의 댓글이 달린다...

그리고 선착순 댓글 150명까지만 신청이 접수된다.

 

나머지 댓글은..모두 대기자.

신청된 사람들 중 취소하는 이들이 생기면 그 순번대로

참가할 수 있는 게 대기자 신분이다..ㅎ

 

나도 대기자는 되어 보았지만...대기자였는데 참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지난주말엔 아침 9시부터 벼룩시장 열리는 현장에 나가서

운영팀 부스 앞에 서서 기다렸다 ㅎㅎ

1시간 줄서서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는 거.

 

그날 현장에 나오지 않은 예약 참가자 6명이 있어서

부스 6개가 현장접수자 선착순으로 돌아가게 된 것.

 

나는 운좋게도 6번째 현장접수자여서..ㅎㅎ

마지막 남은 부스 하나를 받을 수 있었음.

아깝게도 나 바로 뒤에 줄을 선 어느 분은 부스 배정을 받지 못했다는...

 

이렇게 나의 노력으로 얻게 된 부스 147번~

여기서 우린 수연이 장난감, 작아진 신발, 그리고 우리옷, 수연이 옷..등을

팔아서 8만 3천원 소득!

그리고 8천원(약 10%)을 기부했다. (운영부스 기부함에 넣으면 되요)

 

우리에겐 필요하지 않지만

다른 분들에겐 필요할 만한 물품들을

갖고 나가면 된다.

 

 

 

중리행복벼룩시장 아침 9시 풍경은 이렇다.

줄줄이 놓인 부스천막들.

자원봉사자 분들이 펴고 접으신다.

 

 

 

 

 

주렁주렁 천막에 걸린 옷들과

지금은 잘 입지 않는 나와 남편의 옷들 그리고

수연이 신발, 장난감 등.

2000원, 3000원, 어떤 장난감은 8천원...

이렇게 판매하고 모으니 8만원이 조금 넘었다.

가계에 보탬이 되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