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연구에서는 칸트가 그의 윤리학에서 화려하게 제시하는 선험성(a priori)을
정직과 거짓말 논의를 통하여 칸트가 주로 사용하는 개념들의 표층(the outer layer of concepts)으로 파악하고
이러한 표층을 의미론적 분석과 논증 과정을 통해서
그안에서 경험 발생적 근거들이 나타난 몇 개의 조각들(단서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원리와 논리적으로 볼 때, 경험 발생의 토대가 존재해야 정직과 거짓말의 관계가
모순이 아닌 반대 관계가 형성되어 선의의 거짓말이 정당화될 수 있고
살인자(the would-be murderer)에게 쫒기는 사람을 위해 거짓말할 권리가 성립하게 된다.
그리고 두 번째 서양의 지적 전통인 모순율을 칸트가 적용할 때 무엇에 어떻게 적용하는가를
그의 저서인『순수이성비판』의 모순율 논의와 연결시키고
이때 논의 방식은 인식, 의미, 가치, 논리, 원리, 언어, 대상들을 함께 조율(mediating) 하여
다각적으로 고찰하여, 니체와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라이헨바하가 제시한 원리들을 칸트의 정직과 거짓말 논의와 『순수이성비판』의 총체성,
모순율, 그리고 종합판단의 원리를 서로 교차 연결하여 고찰했다는 점에서 독특한 특징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연구 방식 및 설명은 본 연구에서 발견한 바에 따르면,
본 연구 이전의 그 어떤 국내․국외의 선행 연구에서도 시도하지 않은 독특한 것임을 밝혀둔다.
본 연구는 원리(principle)가 무엇인가를 인식하면서 원리를 중심으로 서술하고 설명하여
문제점을 진단하고 보완할 수 있는 사항들을 제시하고자 하는데,
칸트의생애가 긴 정도로 그 저작들 자체가 방대하고 흩어져 있어
『순수이성비판』의 내용과『윤리학 강의』의 내용이 서로 흩어져 있는 것을 비롯하여,
앞에서 언급된 여러 학자들에 관한 모든 자료들이 서로 흩어져 있기 때문에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응집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가급적이면 인지 과정에 따라 논의할 내용을 조직화 하여 논의를 전개하고자 하였다.
또한 칸트의 이론 자체가 일관 성을 띠는 것 같으면서도, 『순수이성비판』내에서도 흩어짐이 있고
이것은 『실 천이성비판』에 담긴 순수한 실천 이성의 원리와 같은 면과 함께 또 다른 면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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