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시금치이다..
시어머님께서 밭에서 뜯으신...
시금치 뜯으러 가자고 그러실 때 나는 부엌에서
설거지하고 멸치 다듬었다.
남편이 은근히 그런다
시어머님이 나물 뜯으러 가자고 하시는데
며느리가 왜 안 따라 나서냐고..
시금치 뜯으러 가는데 어머님이랑 남편 두 사람이 가면은
인원은 충분하다고 나는 생각했기에..
그래서 안 따라가고 남아서 멸치를 다듬은 것 뿐...
그런데 시금치를 보니..시금치가 정말 건강하다
활력 생명력이 넘친다.
냉장고에 넣어 놓고 열흘이 지나도
싱싱하다..
살짝 누렇게 된 잎파리들 떼어내고 나면
티가 하나도 안 난다.
이렇게 싱싱해보이는데.
냉장고에 열흘 넘게 있었던 아이들이다..ㅎ
게으른 주부여...
암튼. 어제 맘먹고 다 다듬고 반찬하고 나니
찬그릇 두 통이 나온다.
양도 많이 주셔서..^^
자연에서 농약 안 먹고 자란 아이들이라 생명력이 강한가보다.
크기만 크고 약해빠진 시금치들이랑은 DNA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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