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지식

외교적 목표를 달성하는

하늘별님 2015. 11. 19. 15:33

케네스 월츠`나 조저프 그리코(Joseph Grieco)같은 방어적 현실주의자들은 국가는

생존을 확보할 수 있는 필수적인 정도의 권력만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존 미어셰이머(John Mearsheimer)와 같은 공격적 현실주의자들은 모든 국가들의 궁극적 목표가

국가체제에서 패권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듯이 학 자들 간 다소 차이는 있으나

국가의 궁극적인 관심사가 생존을 위한 것이라는 데에는 일치하고 있다.


미국 닉슨(Richard M.Nixon)대통령 시절 국무장관을 역임한 헨리 키신저(Henry AlfredKissinger)가

 “한 국가의 생존은 첫 번째이자 궁극적인 책임이며,그것은 타협의 대상이 되거나 위험에 처해질 수 없는 것이다.” 5)

라고 말했듯이 국가의 생존은 국가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에게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초가 되는 부분이다.

 

결국 국가의 생존이란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영토와 국민들을 지켜내는 물리적 생존과 국제 사회에서

자국의 이익을 확보하고 외교적 목표를 달성하는 정치적 생존으로 구분된 다고 할 수 있다.

 

 

 

 


현실주의자들의 주장을 종합해 볼 때 한 국가가 무정부상태인 국제체제 내에서 스스로의 생존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조할 수 있는 힘, 즉 강한 군사력을 키워야 한 다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흐린 날씨가 끊임없는 비를 의미하지 않듯이 전쟁상태는 끊임없는 전쟁을 의미하지 않는다.” 

홉스(Hobbes)의 말처럼 무정부상태에서 지속되는 전쟁 가능성 때문에 국가들이 평화로운 시기에도 전쟁을 준비하여야 한다.

그러나 모든 국가가 같은 수준의 무력을 갖출 수도 권력을 추구할 수는 없다.

힘이 강한 국가와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국가가 상존할 수밖에 없고,

더 많은 힘을 가진 국가가 힘이 약한 국가보다 생존할 가능성이 비교적 많았다.

무정부 상태인 국제체제에서는 힘의 논리가 지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