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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대출 중 상당 부분이 독일 국내 은행이

대은행이 대기업 주식을 소유하고 투표권을 대리행사하며 기업 감독이사회 이사를 겸직하 는 제도는 해외진출 사업에서 은행과 기업이 공조할 가능성을 열어준다. 기업은 해외투자 시 은행의 전문성을 필요로 할 수 있다. 역으 로 국내에서만 영업하던 은행이 해외에 진출할 때에 이미 해외에서 브랜드를 구축한 관련기업 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은행과 기업의 공조 국제화에 부합되는 다음 과 같은 사실들이 있다.
• 2 013.10월 말 현재 독일 국내은행의 해외 대출 중 63.2%가 장기대출이다(<그림 11>).


상호 신뢰 없이 장기 대출의 수수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동 대출 중 상당 부분이 독일 국내 은행이 해외에 진출한 독일 기업에 게 제공한 것일 가능성을 시사한다.2 012년말 독일에서 금융업을 수행하지 않 는 자에 의한 해외 금융업 투자가 전체 해외 직접투자의 19%에 달한다(<표 9>). 금융업 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이것은 은행 지원 없 이는 어려운 일이다.

 

 

 

독 일 기업은 평균적으로 해외직접투자에 있 어서 신용제약을 받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 다(Arndt, Buch, and Mattes 2012). 28)
이는 중소기업이 커뮤니티은행과 밀접한 관 계를 갖고 있어서 정보비대칭성이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었다. 반면, 규모가 크고 생산성이 높아 해외진출에 관심이 많은 기업 의 경우 신용제약을 받는다는 연구결과도 있 다(Buch et al. 2015).